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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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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간만에 읽은 작품인데 정말 정말 고르길 잘했다고 생각한 책 원제는 'ヤサシイワタシ(상냥한 나)'인데 우리나라에는 쌩뚱맞게 '캠퍼스 연애공식'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더라 2권으로 된 짧은 책이다 대학 사진동아리의 한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이렇게만 말하고 표지의 시원한 그림체만 본다면 대학생 커플의 이쁜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(물론 나도 낚였지만) 이거 꽤나 심오했다 대학생과 사회인,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으로써의 방황을 보게 된다 삐뚤어진 애정과 이기심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말로 포장되어 있지만 결국 모두 자기를 위한 것이다 학생과 사회인의 사이에 놓인 청춘남녀의 심리적인 방황이 참 잘나타나있다 대사들이 참 좋았다 이렇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해놓은 대사들이 있을 줄이야 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허술하다 결국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한 것 같다 무언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현실을 알려주고 가버린 책 하지만 이 책, 내가 읽은 베스트 작품에 들어갔다 : ) '너는 죽고 싶은 게 아니라 바라는 모습으로 살고 싶었던 거겠지 바램이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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